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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는 것만큼 그만두는 것도 중요해요!

끈기와 꾸준함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자주 듣지만, 그만두는 것의 미덕에 대해서는 들어볼 기회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꾸준히 해내는 것만큼 내 길이 아니라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잘 그만두는 것도 엄청난 용기와 힘이 필요한 일이에요.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잘 그만두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그만둬야 할 때와 계속해야 할 때를 어떻게 잘 구별할 수 있을까요?

밑미 고민 상담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인 캐롤의 고민
캐롤의 고민 빠르게 변하는 세상,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저는 디자이너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중인데, 최근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사실 전의 회사도 경영 악화로 권고사직을 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권고사직입니다. 두 번째라 그런지 첫 번째만큼 충격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급변하는 세상, AI의 등장으로 줄어드는 일자리 등등이 가끔은 송곳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제는 이런 상황 변화에 제 감정까지 맡겨 울고 싶지 않더라구요. 무기력하게 있고 싶지도 않고요. 그래서 구직활동을 하면서, 평소 좋아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잔소리를 들을까 봐 주변 사람들에게는 말 안 하고 있지만요..!) 완벽한 상황이란 없기에 행복은 오늘 만들어가야 한다는 걸 느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요즘은 특히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계실 것 같은데, 요즘과 같은 이런 세상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까요? 리추얼 메이커 박아름송이의 답변 우리는 결국 쓸모 때문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기억해 봐요. 안녕하세요, 캐롤님! 편지 잘 읽었습니다. 제 전 직장은 교육업계 출판사였어요. 업계 특성상 대규모 권고사직이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었고, 저는 그 흐름이 본격화되기 전에 먼저 나왔답니다. 그래서 캐롤님의 이야기를 처음 읽었을 때 쉽게 답하기가 어려웠어요. 저도 뚜렷한 답을 지니고 나온 것은 아니고, 여전히 앞으로 어떤 것을 무기로 삼아 일을 하고 살아가야 할까 고민이 많거든요.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하며 구직 활동을 하는 캐롤님의 태도야말로 요즘 같은 시대에 필요한 태도라고 느꼈어요. 불안 속에서도 나의 결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계시는 거니까요! 누구나 느끼고 있듯이 AI의 도래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어요. 지식인들의 인터뷰, 책, 기사 어디를 보아도 AI를 잘 활용해야 한다 , 많은 직업이 대체될 것이다 , AI가 대체하기 쉬운 직업 TOP 100 같은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어떻게 하면 도태되지 않을지, 어떻게 따라잡을지에 대한 이야기뿐이죠. 그러다 보면 저절로 공포가 생길 수밖에요.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AI에게 밀려난 쓸모없는 인간이 될 것만 같은 감각, 그 불안은 생각보다 깊이 파고들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의 가치를 쓸모 있음 에 연결 지어 배워왔기 때문이에요. 만약 우리의 가치가 정말로 쓸모 에만 있다면, 우리는 점점 가치가 없는 존재가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변화는 단순히 직업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처럼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불안은 사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계속 반복되어 왔던 감정이기도 해요. 처음 불을 다루던 인간을 보며 두려워했던 사람들, 농사를 짓는 이들을 보며 생존 방식이 바뀔까 불안해했던 사람들, 말을 타던 시대에 자동차를 마주했을 때의 경외와 공포, PC에 익숙하던 사람들이 모바일로 세상이 확장되는 걸 보며 느꼈던 낯섦. 기술은 늘 삶을 바꿔왔고, 그때마다 적응하지 못하면 끝이다 라는 불안이 함께 따라왔죠.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건 분명 중요해요. 그 고민의 시간들로 지금의 역사가 세워졌음은 틀림없죠. 다만, AI가, 그러니까 나보다 훨씬 무언가를 잘하는 그 모든 것들이, 내 직업과 하던 일들을 조금씩 침범하거나 대체하려고 할 때 좌절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은 꼭 필요해요. 일을 잘하는 나와 나의 존재를 동일선상에 두지 않는 것이죠. 일을 잘하지 못하는 날에도, 성과가 없는 시기에도 나는 여전히 존재로서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는 것! 저는 그래서 캐롤님이 지금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나로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 같았거든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필요한 마음은 아마 이런 것 아닐까요.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는 마음이 아니라, 변화 속에서도 나의 존재를 잃지 않는 마음. 우리는 결국 쓸모 때문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캐롤님이 불안 속에서도 자신을 놓지 않으려는 지금의 태도가 이미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단단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캐롤님의 고민에 답장을 쓰면서 저 역시 살아갈 태도와 마음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고민을 전해주셔서 고맙고요. 앞으로도 단단하게 살아갈 캐롤님의 미래도 함께 응원할게요! 지금 고민이 있으시면 익명으로 밑미 고민상담소에 고민을 보내주세요. 밑미 메이트의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5분 리추얼 타임
“백지상태에서도 이것을 다시 선택할까?” 질문해 보기
백지상태에서도 이것을 다시 선택할까? 질문해 보기 이번 주에는 지금 내가 계속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세요. 일, 습관, 관계, 취미 뭐든 좋아요. 그리고 각각에 이 질문을 던져보세요. "지금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면, 이것을 똑같이 선택할까?" 선뜻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건 관성이 아니라 진짜 내 선택일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대답이 망설여진다면, 그 망설임이 어디에서 오는지 관찰해 보세요. 정말 하고 싶은데 두려운 건지, 아니면 여기까지 온 게 아까워서 놓지 못하는 건지. 나에게 물어보다 보면 마음이 점점 분명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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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미 리추얼
순수하게 나를 위하는 리추얼 시간을 가져 보세요.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나를 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나요? 하루에 10분 만이라도 좋아요. 순수하게 나를 위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의식적으로 나를 돌보는 리추얼 시간이 필요해요.
3주모집중! 3/9 시작
긍정카드 필사 & 감사일기
감사로 내 안의 긍정성을 깨우는 나

내 마음에 답해보는 질문의 시간더 보기

밑미 리추얼로 변화한 사람들의 실제 후기

리추얼을 통해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나래
리추얼은 나를 지켜주는 최소 단위에요
수은
리추얼을 통해 온전히 이해받는 느낌을 느껴요
에스더